파샤 (pacha) 2021. 6. 8. 02:53

결과는 예상 대로 조코비치가 무제티한테 이겼지만 1-2세트는 그야말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신참이 두 세트를 다 따냈지만 3세트부터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결국 5세트에서 경기를 포기하고 만 아쉬움을 남겼다. 물론 5세트가 시작되어 2번째 게임까지 보다가 산책을 나갔다.

나달과 시네르의 경기는 싱겁게 3:0으로 끝났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그야말로 살아 있는 테니스의 전설 답게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른 아침에 보슬이가 한 시간 간격으로 사료를 달라는 통에 잠을 설치고 아침결에 다시 잠들어 일어났는데 12:05이었다. 이래저래 책은 고작 두어 페이지 밖에 읽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