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쏘 시내로 장보러 가는 길

파샤 (pacha) 2020. 4. 10. 21:56

꼭 여드레만에 장보러 나섰다. 어제 이어 오늘도 25도 이상 올라가는 청명한 날씨. 그렇지만 지금은 통행허가증을 들고 외출하는 중. 부활절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당연 일 년 중 가장 좋은 날씨일 수밖에.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는 들머리에 자리잡은 멋진 체리나무와 사과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얼마만에 보는 마로니에 나뭇잎인가! 
장보고 돌아오는 길. 조깅하는 코스인데 해본지 한달이 훌쩍 넘어 그새 계절이 바뀌어 낯설기만하다.
빈 자리 없이 빼곡 들어찼을 쏘공원 앞 주차장이 텅텅 비었다!
언제 다시 이 길을 따라 맘놓고 뛰어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