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샤 (pacha) 2020. 9. 7. 02:35

몽테뉴는 한 달 보름의 루카(Lucca)근처의 산악지대에 자리잡은 델라빌라(bagni della Villa) 온천지를 떠나 피렌체에 다시 도착했다. 온천수를 마시고 온천욕을 하고 샤워를 하며 몸 상태를 세세하게 기록한다. 복통이며 결석, 오줌 색깔, 신장에 가스... 온천수 마시는 양이며, 온천욕과 머리 샤워 시간을 매일매일 기록한다. 온천마을에서 자신이 무도회를 개최하는 것도 제접 자세히 적고 있다.

 

투르드프랑스를 한 시간 시청했다. 평소보다 일찍 5시15분쯤에 산책을 나갔다. 일요일 오후 공원에 쏟아져 나온 사람들이 지천이었다. 공원 순환도로를 들어가면서 들고 있던 마스크를 다시 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