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파전이 파떡이 되다

파샤 (pacha) 2020. 11. 20. 20:46

오전 10시가 되기 전에 출발해서 라퐁텐 동네 장을 보고 왔다. 마침 프티탕에서 마가 있길래 튼실한 놈을 네 뿌리 골랐더니 23유로에 가까웠다. 점심에 프티탕에서 사온 실파로 파전을 시도했다. 감자전만한 크기로 하지 않고 통째로 하다가 결국 조밥이 나버렸다. 전이 아니고 떡이 되어 버렸다. 오케이, 다음에는 실패를 거울 삼아 잘 할 거야.

 

마 쪄둔 것과 파떡으로 점심을 대신했다. 하루 쉬었으니 포도주를 한 딸 수야 없지.

 

 

자영업자 관리하는데서 500유로 보조금을 준다고 며칠 전에 알았다. 구비서류를 작성하는데 한 가지가 부족해 포기하고 있었다. 저녁에 효철이가 전화를 해서 알려주었다. 그가 알려준대로 열심히 했지만 구비서류를 다운하여 작성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제대로 몰라 두 시간은 허비했다. 결국 효철의 도움으로 알아내어 메일을 보내는데 성공! 좀 간단하게 할 것이지 그렇게 여러 단계를 거치게 하면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신청도 못하도록 만들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