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전화 땜에 늦잠을 놓치다
파샤 (pacha)
2021. 3. 2. 20:42
새벽 세 시쯤 잠깨어 여섯 시에 다시 잠들었다. 늦잠을 자려고 했는데 연속 걸려온 전화로 오전은 그렇게 가버렸다. 일어나 아침을 먹으려는데 벌써 정오가 다 된 시간. 일주일 있어 봐야 한 통 걸려 오지 않던 전화가 어제 오후에 한 통, 오늘 오전에 두 통 기록을 세웠다.
체력이 따라주면 조깅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산책을 하려고 멈칫거리다가 아무래도 산책을 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네 시 좀 전에 출발하여 공원 한 바퀴 도는 코스로 다녀왔다. 최고 17도까지 올라가는 정말 좋은 날씨, 뛰었으면 더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