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시간이 없을 때 빵집에서 샌드위치를 먹는다. 체인점으로 유명한 폴(Paul)이나 브리오쉬 도레(Brioche doree)를 이용한다. 바케트가 파삭파삭한 브리오쉬 도레의 샌드위치가 좀더 딱딱하고 질긴 폴의 샌드위치보다 더 낫다. 샌드위치 종류도 만만찮게 많은데 파샤는 햄과 치즈가 들어간 파리식 샌드위치(sandwich mixte)를 좋아한다. 아니면 살라미(salami) 소시지(saucisson sec)를 넣은 샌드위치를 고른다.
브리오쉬 도레에서는 점심 세트 메뉴가 있기도 하다. 전식 본식 후식에다 차나 커피까지 포함되 있다. 그런대로 식당 대용으로 갈 만하다.
폴에서는 허기를 달랠 간식수준의 빵을 먹을 때가 많다. 손에 묻는 걸 극히 싫어하는 나는 봉투에 넣어 먹기 편한 초코가 콕콕 박힌 비엔누아즈(viennoise)를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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