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만에 쏘공원을 한 바퀴도는 산책을 했다. 어제와 그제는 쏘공원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관계로 쏘시내를 거쳐 공원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왼쪽 무릎에 통증이 생겨 당분간 조깅은 포기다. 비가 내린지 오래라 나뭇잎이 오갈들어 지천으로 떨어지고 땅바닥에 먼지가 폴폴 인다. 성당을 지나고 펠리브르 공원을 지나 보도를 걸어가는데 보도를 가로지르는 새카만 장수하늘소를 발견하고 잠시 관찰했다. 내가 멈추니까 녀석도 경계를 하느라 걸음을 멈추었다. 산책만 하였다. 7킬로, 1시간 26분. 피곤해서 오전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오전에 다시 잠에 곯아떨어졌다. 자고 나니 한결 좋아졌지만 속은 나빠졌다. 어제 사서 남은 팽오쇼콜라를 하나 아침으로 먹었을 뿐인데... 한 시쯤 다시 크루아상을 하나 먹었다. 결국 점심으로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