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박물관 27

쿠르베(Gustave Courbet : 1819-1877)

[오르낭의 매장], 1849. 쿠르베 나이 서른 살인 1849년 여름에 착수, 1851년 살롱에 출품. 완성된 다음 오르낭을 비롯 그르노블에 전시한다. 뒤이어 디종에 전시하지만 앞의 두 전시와 달리 실패를 거둔다. 파리의 살롱전에 출품해서는 더 가혹한 평가를 받는다. 1881년 유산으로 물려받은 쥘리에트가 공매를 하고 1882년 루브르 소장이 된다. 빨래를 늘던 다락방에서 제작해서인지 인물들은 저부조처럼 느껴지고 단체 초상화의 갤러리 같다. 46명의 오르낭의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실존 인물들과 닮은 나머지 그린 지 50년이 지난 다음에도 누가 누군지 알아볼 수 있었다고 한다. 쿠르베는 파리 코뮌 때 예술적 가치도 없고 전쟁심리만 유발시키며 반공화국적이라고 방돔 광장의 탑을 허무는데 적극 참여한다..

오르세 박물관 201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