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어머니, 회색과 검은색 배열 1번], 1871.
팡탱 라투르와 절친한 미국 출신의 휘슬러는 파리와 런던을 오가면서 활동한다.
화가가 노리는 것은 그리는 대상인 인물이라기 보다는 형태나 색채의 조화를 표현하는 데 있다. 소품들을 제거하여 아주 단순한 구성을 취하면서 흰색, 검은색, 회색의 변주를 통해 음악 같은 연상적인 효과를 낸다.
그림의 제목을 번호로 구분하고 색의 변주를 통해 음악성을 드러내는 휘슬러의 작품에서 추상성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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