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오전엔 카르푸르 마켓,

파샤 (pacha) 2022. 3. 13. 02:30

오후엔 집에서 마늘 까기.

아는 사람이 알려줘서 카르푸르 마켓에 카마르그 산 둥근 쌀이 1킬로 들이에 2유로. 며칠 전 카르푸르 마켓에 갔지만 없었다. 그 이튿날 아이레로즈 큰 카르푸르에 갔어도 없었다. 그런데 어제 파리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렀는데 있었다. 수레를 끌고 간 게 아니어서 두 봉지만 사왔다. 오늘 아침에 카마르그 산 쌀을 더 보충하러 간 거였다. 어제 저녁에 밥 맛이 썩 괜찮았다. 아주 옛날 90년대에 파리 20구 살 때 모노프리에서 카마르그 산 쌀을 사다 먹은 기억이 있다. 그때도 맛이 한국 산과 비슷했던 걸로 기억한다.

 

오샹에서 사다 둔 마늘은 철이 지난 상태여서 속에 싹이 돋기 시작해서 일일이 쏙을 다 빼내는 수고를 했다. 그러다 보니 어깨도 아프고 엄지와 집게 끝부분이 얼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