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입자의 기에 눌려 꼬리를 내리고 슬슬 꽁무니를 빼어 옷장 안으로 기어들어가더니 통 먹지 않는다.
다행 아침에 옷장에서 나와 새날 침대 위에 누워 꼼지락거릴 뿐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배가 고파 입맛을 다시면서도 과자를 갖다 입에 대도 거부다.
아무래도 루나 입양은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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