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콜베르 길을 따라 집으로

파샤 (pacha) 2015. 3. 23. 04:07

2015.3.22

봄꽃들은 숨가쁘다. 꽃잎을 피우면서 줄기도 벌어야 하고 잎도 튀워야 한다. 노랑 하양 분홍 자주... 그 다음에 빨강이 오리라. 자연이 펼치는 색채의 향연은 그 무엇보다 화려하다. 화가의 팔레트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 사진도 영화도 문학도 자연 앞에서는 겸허해야 한다.


우리 동네에서 가장 먼저 꽃 피우는 목련.



벗꽃도 무서운 기세로 꽃을 피운다. 마치 산불번지듯 하다.


우리집 건물 정원에 핀 분홍빛과 흰빛의 들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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