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부르라렌역 앞 화단의 디기탈리스

파샤 (pacha) 2017. 5. 22. 07:56

다른 꽃들이 다 뽑혔는데도 혼자 살아남은 디키탈리스. 얼마 전까지 다른 꽃들과 같이 꽃을 피웠다. 어느 날 다른 꽃들은 흔적없이 사라졌다. 폐허에 디기탈리스만 살아 남았다.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다.


자줏빛만 있는 줄 알았는데 흰꽃도 있다. 석가모니 오신날 세로로 매단 연등 같다.


아랫쪽에서 피다가 위로 올라가는 것만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