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마늘을 까다

파샤 (pacha) 2020. 9. 24. 02:22

졸음을 좇을 겸해서 마늘을 깠다. 갈아둔 마늘이 거의 다 떨어지기도 했고, 얼마 전 사다둔 마늘을 오래 두면 상태가 나빠질까 봐 마늘을 까기로 했다. 마늘을 까고 믹서로 갈았다. 이 정도면 한참 가겠지.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어서 집중을 하기 싶지 않아 오전에 Jean Chardin(1643-1713), Voyage en Perse 해제를 읽었다. 물론 요약판이다. 샤르댕은 두 번에 걸쳐 이란에 장기 체류한 보석상인이다. 위그노로서 두 번째 여행에서 되돌아와서는 런던에 정착한다. 일부 남의 도움을 받았지만 [페르시아 여행]은 본인이 집필한다.

오후에 네르발의 [동방여행] 몇 페이지를 읽었다.

그 사이사이에 유튜브를 뒤진다 인스타그람을 본다는 늘 반복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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