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이 때문에 아침에 빨리 깨다. 요즘은 피곤해서인지 꿈을 꾸다가 깰 때가 많다.
어제 다녀온 오샹을 오늘도 갔다. 귀후비개 사러. 어제처럼 운동복이 아니라 평상복을 입고 나갔다. 오늘은 공원을 그것도 공원 바깥 도로를 많이 걸어 쏘시내로 들어갔다. 최고 기온이 13도라 제법 싸늘한 날씨.
걱정했는데 다행 새날과 마누라가 괜찮다.
5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오 그나마 다행) 오늘 저녁 여덟시 뉴스에 마크롱이 나와 다시 한 번 독무대를 만들었다. 몇 분 보다가 꺼버렸다. 프랑스2텔레비전과 TF1의 20시 앵커 둘을 앉혀두고 초등학교 수업하듯 장광설을 늘어놓았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끌 수밖에 없었다.
10월 17일부터 최소 4주간 일드프랑스를 비롯 8개 대도시에 야간통행금지령(couvre-feu)을 발표했다. 21시-06시. 이날부터 다시 국가보건 비상사태가 발효된다. 이왕 할 거면 당겨할 것이지. 퍼질대로 퍼진 상탱에서 뒷북을 친다. 이번 투생 바캉스가 시작되는데 또 바캉스 떠나는 것은 장려하면서 대도시에서 통행금지는 뭐냐. 코로나도 잡고 경제도 살리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아는 상황이다.
테스트는 대규모로 실시하는데 확진자 관리는 없다. 테스트 해보아야 아무 소용이 없지. 추적을 해서 전파를 막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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