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쓰는데 열중하다

파샤 (pacha) 2020. 12. 14. 03:03

책을 읽기보다는 쓰는데 치중한 하루였다. 새벽에 두 차례, 아침녘에 한 차레 외출한 보슬 때문에 잠을 설쳐 일어나니 정오가 가까워져 있었다. 마와 함께 감자를 쪄서 점심으로 먹었다. 산책할까 하다가 조깅을 하기로 했다. 내일이 비온다는 예보가 있어서다. 오늘도 비가 오는 시간대가 있었는데 하필 조깅하는 내내 가는비가 흩뿌렸다. 안경에 빗물이 서려 앞이 보이지 않아 아주 애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