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칼란드리노 우려먹는 이야기 마치다

파샤 (pacha) 2021. 3. 16. 02:11

동료 셋과 의사가 합작하여 칼란드리노한테 수탉 여섯 마리를 우려먹는 이야기를 정리했다. 부팔마코, 부르노, 넬로가 의사 시모네와 짜고 어멀쩡한 칼란드리노를 병에 걸린 것으로 몰고 가고 의사는 임신하였다는 진단을 내린다. 어리석은 칼란드리노는 자기 아내가 상위체위를 즐겨하더니 그렇게 되었다고 남들 앞에서 망신을 준다. 임신중절을 하려면 수탉 여섯 마리와 여러 가지를 섞어 증류한 물약을 먹어야 한다고 속이고 칼란드리노한테는 리쾨르 술을 조제해주고 닭은 넷이서 포식한다.

 

비가 뿌릴 지 않을까 걱정하며 나갔는데 다행 비는 내리지 않았다. 구름이 잔뜩 끼었다가 뛰는 도중에 햇살이 번지기 시작했다. 속이 좀 거북하더니 46초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37:39 뭐 이 정도면 준수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