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비 그친 뒤 우중충한 날씨

파샤 (pacha) 2021. 10. 4. 02:41

오후 되면서 비는 그쳤으나 잔뜩 흐린 날, 최고 15도의 서늘한 기온.

산책을 포기.

 

파리-루베(Paris-Roubaix) 도로 사이클 경주를 약 반쯤 보았다. 얼굴은 진흙으로 화장하여 인물을 알아볼 수 없고 유니폼도 구분이 안되었다. 뒤쪽에서 카메라를 잡으면 팀별 유니폼과 등번호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예상 후보 가운데 한 선수인 이탈리아의 소니 콜브렐리가 우승. 강력한 후보였던 반데풀은 3위, 또 다른 후보인 우트 반에르트는 한참 뒤에 들어왔다. 파리-루베는 지옥의 경주로 유명한데 특히 포도 구간이 반 가까이 된다. 오늘 비가 오는 날씨와 비 그친 다음의 포도는 그야말로 지옥으로 얼굴을 뒤덮은 진흙으로 대변되었다.

'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낙을 거쳐 한국 식품점 다녀오다  (0) 2021.10.06
이탈리아어 공부에 열중  (0) 2021.10.05
우중 조깅  (0) 2021.10.03
우중 산책  (0) 2021.10.02
의료보험에서 답장이 왔으나  (0) 202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