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열 시가 지난 시점, 난데없이 오늘 오후에 일을 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들어왔다. 가능하다고 했더니 바로 예약을 했다. 그런데 루브르 사이트에 들어가니 남은 자리가 16:30밖에 없었다. 그거라도 예약을 했다. 그러고는 혹 시간 차이가 나서 행사 진행을 그러칠 수도 있어 직접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알려주겠다고 했더니 딴데 알아본다고 바로 취소했다. 물론 전화 통화까지 하는 배려를 했는데도 취소는 칼 같았다. 기분이 좋았다가 말았다. 그건 그렇고 아무리 투생 바캉스라고 하지만 루브르에 자리가 그렇게 꽉 찰 수가 있나 의심스럽다. 코로나로 전체 쿼타를 줄여 받아서 그렇지 싶다. 젠장 일 좀 하려니까 루브르까지 걸림돌이 되네.
13도 흐린 날씨. 38:16
어젯밤에 왼무릎 관절에 통증이 생겨 걱정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다행 괜찮아졌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관절에 무리가 따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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