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 보름된 보슬
개고양이라 할만치 사람을 졸졸 따라 다닌다.
언제부턴가 바구니에 줄을 달아 이층에서 정원으로 내려 산책시키기 시작했다. 놀다가 집에 올라오겠다고 눈짓하는 모습. (17.12.13)
이젠 시도 때도 없이 외출한다. 문제는 새벽 네 시 전후로 꼭 외출을 한다. 낮에도 밥만 먹으면 정원에 나가 온동네를 쏘다닌다. 친구도 사귀었다.
31.12.13 바구니를 빨리 내리라고 요구한다.
26.03.14 책상의자를 차지하고 있다.
02.06.14 복도창문 아래 잔디밭에서 빨리 올리라고 난리다.
13.06.14 바구니를 기다리며.
22.06.14 잔디밭에 널브러져 평화로운 한때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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