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2.2016 비수기의 모나리자 전시실.
05.08.2015. 성수기의 모나리자는 쇄도하는 관람객들로 몸살을 앓는다.
사진찍기 경연장 같다.
언뜻 보아 참 자연스러운 것 같지만 풍경에 인물을 집어넣은 느낌이 든다. 길이 굽이 돌아가고 다리 아래로 강물이 흐르고 저 멀리 호수가 펼쳐지고 호수 뒷편으로 숲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다. 그 풍경을 등짐진 모나리자는 머리에 너울 같은 검은 베일을 쓰고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22.0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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