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로댕 박물관 정원의 마로니에

파샤 (pacha) 2012. 4. 1. 01:23

2012.3.31 오후. 왼쪽 끝부분에 거뭇하게 덩어리로 보이는 게 뮤즈를 오른쪽 어깨 위에 끼고 바위에 앉은 빅토르 위고상. 정원 곳곳에 로댕의 청동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다. [생각하는 사람], [칼레의 부르주아들], [지옥의 문], [우글리노], [발자크상]...

마로니에는 나이에 따라 자라는 위치에 따라 잎돋고 꽃피는 때가 아주 다르다. 잎이 무성해서 햇빛도 못 들어올 만큼 그늘을 만들 뿐 아니라 비내릴 때 비를 피할 수 있는 우산 역할도 한다. 지난 여름 실제로 이곳에서 폭우를 피한 적이 있다. 이제 일주일 뒤면 앞다투어 꽃을 피울 터이다.

잎이 일곱이어서 칠엽수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