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점심은 케밥으로

파샤 (pacha) 2020. 10. 6. 21:30

케밥 사러 부르라렌 시내로 나가는 길에 먼저 모노프리를 들러 간단하게 장을 보았다. 주스, 귤, 달걀, 과자, 화장실 휴지, 사탕.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케밥을 사러갔더니 케밥집 주인이 얼마 전부터 나한테 아는 척하며 친근하게 대한다. 스트레칭을 갑자기 열심히 한 탓인지 아니면 조깅 중에 조금 뛴 탓인지 오른쪽 무릎이 영 안 좋아졌다. 오늘은 산책을 생략해야 할 지 모르겠다.

 

롤랑가로스 8강 첫 번째 경기 도미니크 팀과 디에고 슈바르츠만의 경기가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오래가기도 해서 산책은 갈 수 없다. 벌써 끝나지도 않았는데 4시간이 지났다. 팀이 2세트 1로 앞서고 있지만 4세트는 슈바르츠만이 앞서는 상태라 5세트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 결국 5세트에서 체력이 나은 슈바르츠만이 6:2로 이겨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