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오랜만에 공원 산책

파샤 (pacha) 2021. 8. 26. 01:37

환절기라 그런지 몹시 피곤하다.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잠은 그런대로 잘 자는데도 컨디션이 영 좋지 않다. 다리도 묵지근하고 머리도 개운치 않고 눈은 내내 침침하다.

오늘 아침 곤하게 자는데 벨이 울렸다. 소포 배달. 미국에서 온 소포인데 세관에서 12유로를 물렸다. 현금이나 수표로만 지불 가능하다기에 현금을 찾았으나 12유로를 맞출 수 없어 수표를 썼다. 그때가 아침 여덟 시. 그렇게 일찍 올 수도 있나?

 

화수목 뛰고 금에 일, 토에 여행, 일에 조깅, 월에 산책 대신 카르푸르 마켓 장보기, 어제 조깅. 그러니까 14(토), 15(일), 16(월)에 걸쳐 사흘 내리 일한다고 조깅도 산책도 하지 않았다. 기록을 뒤져 보니 8월 10일엔가 산책을 한 뒤로 처음이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날(최고 24도)이라 공원에 나온 사람들도 제법 많아 보였다. 뛰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 앉아 노는 사람...

 

[마녀들]을 제법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