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리려면 그래도 명절 기분을 낼 필요가 있다. 한가위라고 송편을 먹을 핑계로 파리에 있는 한국 식품점을 다녀왔다. 거의 한 달만의 파리행이라 누군가를 만나나 고민하다가 그냥 장만 보고 왔다. 대신 한국 식품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아는 사람을 만나 반가웠다.
송편을 과식하고 속이 나빠졌다. 어릴 때부터 추석 때면 늘 일어난 현상. 식탐은 어쩔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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