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루앙과 라부유 사이에 유람선이 자주 오갔다. 유명 예술가들이 많이 다녀간 곳 : 플로베르, 위고, 모네, 시슬리... 플로베르의 [감정교육]에 등장하는 아르누 부인이 유람선을 타고 사라지는 노장(Nogent sur Marne)은 어쩌면 라부유가 모델이 아니었을까? 강변 마을은 오른쪽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비가 내려서인지 비릿한 갯내음이 코를 찔렀다.
누가 센강을 좁다고 했는가? 후경에 강 양쪽을 오가는 박(bac)이라 부르는 현대식 배가 정박해 있다. 사람도 차도 다 이걸 타고 건넌다.
하류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덩치 큰 배를 보라.
마을 안쪽 골목길의 모습.
고풍스런 이 동네 시청.
언덕 위로 자리 잡은 멋진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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