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파리로 말은 카마르그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자연 그대로가 잘 보존되기도 하고 원래 독특한 자연환경을 형성한 지역이라 인간의 손길이 닿아 정돈된 자연과 거친 자연이 잘 어울어진 곳이다.
말은 많지 않았지만 강인해 보이는 검은 색 투우는 많았다. 늪지대와 어마어마한 바카레스(Vaccarès) 해적호, 넓게 펼쳐지는 벼밭과 해바라기밭, 수로 양쪽으로 무성하게 자라는 갈대와 칸 드 프로방스(canne de Provence: 갈대와 같은 종이지만 대나무에 가깝다. 악기 재료나 초가 지붕 또는 방풍 울타리로 쓴다)는 어디가도 볼 수 있다.
프로방스 어디가도 해바라기밭이 넓게 펼쳐진다. 이런 키 작은 해바라기를 보고 반 고흐는 정물의 소재로 삼았다.
파종을 해서 재배하는 벼재배다. 카라르그 쌀은 맛이 아주 좋다.
칸 드 프로방스.
바카레스 해적호. 지중해와 똑같은 염분을 함유한 염호로 바다처럼 보인다.
저 멀리 홍학들이 무리지어 먹이를 찾고 있다.
붉은 빛이 감도는 염전. 여기서 생산되는 소금을 "남프랑스 소금(sel du midi)"이라고 부른다. 연중 내내 불어오는 미스트랄(mistral)이 증발에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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