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의 붉은 마을 루시옹.
이 동네는 인공 페인트 장사는 될 수 없겠다. 자연 황토에서 염료를 뽑아내니까. 여기에 오래 있다 보면 옷도 몸도 모두 붉게 칠해질 것만 같다. 이래서 자연의 빛깔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진한 오크색은 햇빛에 익어 농도가 차츰 연해지면서 우리가 아는 황토빛으로 바뀐다. 황토방의 원조는 루시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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