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4/2019
우선 프랑크 게리(Frank Gehry)의 현대식 건축이 볼 만하다.
돛단배 같기도 하고 비정형의 건축물에 바람이 숭숭 들락날락한데 어떻게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나 하는 의문이 먼저 생긴다.
철골과 목재가 그런대로 잘 어울린다. 닫힌 공간이면서도 열린 공간이다. 바람과 비가 들이치고 유리 지붕으로 햇살이 뚫고 들어온다.
2016년 12월 15일, 러시아 수집가 슈추킨 컬렉션 보러 갔을 때 새단장한 지붕
중앙홀
서점과 전시실 입구쪽
위에서 내려다 본 카페, 루이뷔통 가방이 벽에 달려 있다.
뷔통은 가방 장사꾼으로 출발 거부가 되었다. 돈을 모아 현대 작품을 컬렉션하고 이렇게 근사한 건물까지 지어 컬렉션한 작품은 물론 외국의 유명한 미술관이나 컬렉션들을 빌려 특별전을 연다.
테라스의 설치 공간
Jesus Rafael Soto(1923-2005),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푸른 BBL], 1999.
볼 거리도 되고 만져 볼 수도 있고 들을 수도 있고 냄새도 맡을 수 있는 공감각적 종합 작품이다. 그림이고 조각이며 설치 작품이다.
프랑크 게리의 건축 설명을 따로 전시하고 있다.
단체 관람객이 서 있는 뒤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4층에 걸쳐 건축에 관한 전시관이 이어진다.
Olafur Eliasson(1967- ), 아이슬란드 출신의 작가의 거대한 설치 작품, [수평선 안쪽], 2014.
이쪽으로 가려면 오디토리옴으로 들어가 또 이쪽으로 나와야 한다.
물과 빛, 건축과 예술, 그리고 작품과 자연이 어울어진 엄청난 설치 작품이다.
오디토리옴에 설치된 Ellsworth Kelly(1923-2015)의 [컬러 파넬(빨강, 노랑, 청색, 녹색, 자주)](2014)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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