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올라가면서 날씨가 좋아져서인지 오르세 오전 일을 시간 초과하면서까지 했는데도 그다지 피곤함을 느끼지 않았다. 최고 21도. 일교차는 여전히 10도 이상이다. 롤랑가로스 8강전 두 경기를 보다. 여자 단식과 남자 단식 각 한 게임씩. 여자 단식은 싱겁게 끝났다. 반면 남자 단식은 예상 밖으로 빨리 진행되었지만 4세트까지 갔다. 다행 내가 응원한 즈베레프가 알카라스를 3:1로 이겼다. 잠시 후 8강 두 번째 경기 조코비치 : 나달 전이 남아 있다. 살아있는 두 전설의 대단한 경기를 4시간(4:12) 넘게 보았다. 3:1로 나달이 이겼다. 멋진 한 판의 스펙타클이었다. 전설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내용을 보여주었다. 두 선수 모두에게 큰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