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한 달 전(5월 8일)에 주문한 책고정 닻이 도착하다

파샤 (pacha) 2021. 6. 6. 04:45

오늘 받은 북앵커

미국에서 운송편이 여의치 않아 원래 5월 25일쯤 도착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그보다 한참 늦어져 오늘에서야 도착했다. 정말 내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 가격이 제법 셌지만 주저 않고 두 개를 주문했다. 75$를 투자했다. 책을 펼쳐두고 본문을 타이핑할 때 정말 요긴한 물건이다. 인스타그램의 광고에서 보고 주문하게 되었다.

 

20도 기온이라 뛰는데 금방 땀이 흘렀다. 36:12 훌륭한 기록을 세웠다.

 

마르세유 페스트 부분에서 예방법 부분을 읽고 있다. 롤랑가로스를 보면서 책을 읽어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진다. 3회전까지 진출한 한국 선수 권순우는 방금 이탈리아의 베레티니한테 3:0으로 졌다. 테크닉 측면에서 권순우가 상당한 경지에 올랐지만 파워가 좀 부족해보였다. 키가 180이면 단신은 아니지만 상대 선수들(190이 넘는 선수가 즐비하다)에 비해 약간 작은 편이기는 하다. 심리적인 면도 어느 정도 안정되어 보였다. 게임을 읽는 능력도 썩 괜찮았다. 어쨌거나 3회전 진출은 대단한 성적이다. 물론 대진운도 많이 작용했다. 1-2회전에서 만난 선수들이 자신과 엇비슷한 수준의 선수만 만났으니... 그 많은 선수들을 출전시킨 프랑스는 3회전 진출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중계를 아마존 프랑임 비디오에 가입해야 볼 수 있어서 가입하지 않고 문자 중계를 보았다. 올해부터 아마존이 프랑스 텔레비젼 방송국에 중계권을 사서 야간 게임과 Simonne-Mathieu 코트 경기를 독점 중계를 하는 바람에 이런 결과가 생겼다. 30일까지는 공짜라고 하지만 일단 가입하려면 카드 번호를 주어야 하고, 해지해야 하는 번거러움 때문에 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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