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정확히 15개월만에 오르세 투어하다

파샤 (pacha) 2021. 6. 12. 02:00

외국 관광객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몰리는 이 장소에 시계반만 나온다.

2020년 3월 11일에 루브르에서 일하고 다시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오르세 투어를 했다. 한마디로 감동적이었다. 언제 다시 일할 지 늘 불투명했는데 뜻하지 않게 어제 연락이 닿고 오늘 일할 줄이야. 

11:30분쯤 도착해서 완전히 코스를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거의 12:45분이었다. 손님한테서 10분쯤 늦을 거라는 소식과 함께 입장권 구매대행 부탁을 받았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기억을 재생하기 쉬웠다. 답사할 때 벌써 자신감이 생겼다. 세 시간을 넘기고서 투어를 꼭대기층에서 마감했다. 준비해간 달걀 두 개로 점심을 대신했지만 긴장되었던 일을 잘 해냈다는데 만족감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