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이 23시로 뒤로 물려지면서 좀더 자유가 생겼다. 공원 개방도 21시까지다.
18:30쯤 집을 나서 공원 한 바퀴를 돌고 왔다. 여태 공원 여기저기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새로 저녁 거리를 사들고 피크닉 나오거나 산책나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도 마스크를 벗고 들고 다녔지만, 낀 사람보다 안 낀 사람이 훨씬 많았다. 이제 코로나도 서서히 물러가나 싶다.
어제 일 마치고 와서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준결승을 보았다. 첫 번째 경기는 끝나갈 때쯤 보았고 두 번째는 거의 전 게임을 보았다. 첫 번째는 풀세트 접전 끝에 치치파스가 즈베레프한테 이겼다. 두 번째는 3:30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었고 결과는 조코비치가 예상을 꺾고 나달을 3:1로 이겼다. 나달의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와 자멸한 경기였다. 나달을 응원했는데 패해서 안타까웠다. 이제는 스포츠 경기를 보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너무 많은 시간을 뺐겼다. 원고를 마무리하는 게 급선무라 정말 시간을 아낄 생각이다.
'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오전에 뛰다 (0) | 2021.06.15 |
---|---|
손님 다녀가다 (0) | 2021.06.14 |
정확히 15개월만에 오르세 투어하다 (0) | 2021.06.12 |
루브르에서 아는 사람들을 마주치다 (0) | 2021.06.11 |
정말 오랜만에 오전에 뛰었다 (0) | 2021.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