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1일에 루브르에서 일하고 다시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오르세 투어를 했다. 한마디로 감동적이었다. 언제 다시 일할 지 늘 불투명했는데 뜻하지 않게 어제 연락이 닿고 오늘 일할 줄이야.
11:30분쯤 도착해서 완전히 코스를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거의 12:45분이었다. 손님한테서 10분쯤 늦을 거라는 소식과 함께 입장권 구매대행 부탁을 받았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기억을 재생하기 쉬웠다. 답사할 때 벌써 자신감이 생겼다. 세 시간을 넘기고서 투어를 꼭대기층에서 마감했다. 준비해간 달걀 두 개로 점심을 대신했지만 긴장되었던 일을 잘 해냈다는데 만족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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