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 시쯤 잠든데다가 보슬이 땜에 잠자다가 깨고 자다가 또 깨고 해서인지 일어날 때 왼쪽 뒷골이 뻐근하며 영 기분이 좋지 않았다. 왼쪽 어깨죽지까지 뭔가 뭉치는 느낌이다. 낮잠을 자고 났더니 약간 풀리긴 했어도 여전히 뒷골과 목, 어깨 부분이 뭉친 느낌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수정과 보완만 하고 책은 읽지 않았다.
조깅을 하며 땀을 흘렸더니 좀더 나아졌다. 22도에 흐린 날씨라 뛰기 좋았다. 37:25
아니나 다를까 이틀 연속 초인적인 산악구간을 주파한 타데이 포가차를 두고 바로 문제 지적이 들어왔다. 대놓고 도핑이나 아니면 기술적인 속임수나 하지는 않고 의심간다는 스포츠 기사가 여기 저기 나왔다. 32킬로와 15킬로 가파른 산악길을 가속을 넣어가며 피로하거나 숨가빠하지 않고 달릴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 점점 투르드프랑스가 싫어진다. 싸이클 경주가 싫어진 것은 아니지만 속여서 우승하는 풍속도가 언제까지 계속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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