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빨래를 개다가 허리에 이상한 조짐이 생겼다. 괜찮으려니 했는데 계속 나빠져서 허리에 통증이 생기고 펼 수 없게 되었다. 환절기라서 그런가. 조깅은 커녕 산책도 할 수 없었다.
어젯밤에 읽기 시작한 세폴베다의 [파타고니아 특급열차](열린책들)을 재미있게 읽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이야기를 엮어가는 솜씨가 대단하다. 분량이 많지 않아 저녁 먹기 전에 다 읽었다. 번역도 좋았다.
이번에는 필립 로스의 [울분](문학동네)을 읽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