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조각관, 비너스 토르소
목이 없어도 팔이 다리가 잘려도 괜찮다. 밀로의 비너스는 팔이 잘려서 팔등신은 아니다. 밀로의 비너스는 팔이 없이 단순해지면서 오히려 더 균형잡히고 조화로운 조형성이 돋보인다.
당신이 꿈에 그리는 황홀한 여체는 바로 여기에 있다. 저 눈부신 황홀한 몸매를 보라. 활들고 장난질하는 저런 아들을 둔 아줌마면 어떠랴.
머리와 팔다리가 없어 더욱 상상력을 자극한다. 중심부인 배꼽에 무게 중심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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