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로버트 윌슨의 [거실], 이탈리아 조각관

파샤 (pacha) 2014. 4. 30. 07:31

스탄카궁의 대문에 기대에 윌슨이 거실을 둘씩 차렸다. 틈새가 있어 목을 빼고 눈을 부라리지 않아도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좋다. 큰 기대를 품을 필요는 없다. 보는 사람이 각자 자기 맘대로 공간을 꾸미면 된다.

저런 큰 집에서 거실을 만드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기둥을 방패삼아 판대기 몇 개만 갖다대면 거실이 되니까.

[노예] 둘을 앞세우고 저 멀리에 [에로스와 프시케]도 거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