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2015
거울을 통해 거꾸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ur)의 세 작품과 오랑주리 앞쪽의 정원.
[Sky Mirror], 2013.
베르사유 정원에서 파샤가 참 좋아하는 곳. 따뜻한 지역에서만 사는 식물들의 경연장.
[C-curve], 2007. 정원쪽과 성쪽 두 곳을 되비춘다.
아폴로의 어머니 레토와 그 아들 아폴로 분수 사이에 설치된 카푸어의 거대한 [더러운 구석 Dirty corner]. 60미터 길이의 나팔(관) 모양으로 거대한 돌 덩어리와 붉은 블록으로 둘러싸여 있다. 카푸어의 작품에서도 현대조각의 거대성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크야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 글쎄.
작품이 설치된 푸른 융단 양쪽으로 조각품과 나무들이 가지런히 도열해 있다.
저 거대한 구멍은 모든 걸 빨아삼키는 블랙홀인가 진공 청소기인가? 모든 쾌락과 갖은 고통을 다 집어삼키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질? 한번 잘 생각해 볼 일이다. 작가 자신이 성적인 이미지가 매우 강하다고 밝힌 작품으로 설치되고 얼마 안가 페인트를 뒤집어 쓰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하강 Descension], 2014.
베르사유 정원에 설치하기 위해 유일하게 제작한 작품, [Sectionnel Body preparing for monadic singularity], 2015. 여성 섹스의 단면도를 보여주는데...
유일하게 실내에 설치된 [Shooting into the Corner], 2008-2009. 죄드폼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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