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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프(Dieppe), 파리 사람들의 최초의 해수욕장

파샤 (pacha) 2015. 8. 16. 03:28

11.08.2015

코(Caux)지방의 끝자락에 위치한 디에프는 한 때 유럽 최대의 상아 수입항이었고, 상아 공예로 이름을 떨쳤다. 19세기 중엽에 파리 사람들이 최초로 찾은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하다. 잘 나가던 시절의 인구는 현재의 두 배 가량이었다. 해상교통의 요지며 상업항이었다. 지금도 영국 뉴헤이븐(Newhaven)를 연결하는 페리호가 다닌다. 

언덕 위 건물은 해양과 상아에 집중된 샤토-뮈제(Château-musée). 규암과 사암이 번갈아 가며 쓰였다.



절벽을 이루는 흰색 돌이 바로 코라고 부르는 암석이다. 이쪽 지방의 해안 어디를 가도 이런 절벽을 만난다.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에트르타의 코끼리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