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도 보아도 질릴 것 같지 않은 내셔널 갤러리를 너무 급히 보았다. 우리한테 주어진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오후를 할애해서 다 돌아보기에는 역부족. 다시 와야지!
티치아노, [제롤라모 바르바리고], 1510 무렵.
청회색 윗도리 묘사가 압권이다. 소재의 질감이며 양감이 잘 드러나보인다.
티치아노, [내 몸에 손대지 마라.], 1514 무렵.
티치아노, [젊은 청년의 초상], 1515-1520.
라파엘로, [율리우스 2세의 초상], 1511.
당대에 교황의 초상으로 최고로 알려졌지만 1970년대에서야 라파엘로의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베로네제, [알렉산더 발 아래 모인 다리우스 가족], 1565-7.
베로네제의 그림을 보면 루이14세 왕실의 수석 화가 르브랭이 베로네제의 포맷을 많이 따왔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도 베로네제는 건축물을 배경으로 쓴다.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는 예수], [가나의 결혼식]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 1415/20-1492), [예수의 세례], 1437 이후.
배경의 풍경을 보면 델라 프란체스카의 고향 보르고 산 세폴크로(Borgo san Sepolcro)임을 짐작할 수 있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예수의 탄생], 1470-5.
마리아 뒤 말 안장에 앉은 요셉의 옷이 엷게 칠해진 것으로 보아 미완성작임을 알 수 있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미카엘 대천사장], 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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