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페이지인 [라인강]의 결론을 마저 읽었다. 19세기 두 강대국의 위협을 막아내려면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을 만들어야 한다. 영국과 러시아는 1815년 비엔나 회의에서 프랑스를 무력화시키고 독일과 경쟁관계를 끌어내기 위해 알자스 지방을 포로이센한테 넘겨주었다. 그리고 영국은 독일의 하노버를 차지했다. 유럽대륙의 평화를 이룩하려면 독일과 프랑스가 우호관계를 맺고 협력해야 하는데 우선 반감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 결국 독일은 자연지리적으로 프랑스 땅인 알자스를 프랑스에 반환하고 동반자로서 프랑스와 힘을 합쳐야 한다.
오후 3시 지나서부터 비가 세차게 내렸다. 귀청을 뚜드리게 크게 들린다. 부쩍 비가 잦아졌다. 뭐 이게 원래 파리쪽의 오월 날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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