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초음파 검사하고 오다

파샤 (pacha) 2021. 5. 28. 01:49

약속이 오전 10시라 마음이 바빠 일찍 깨어 다시 잠들지 못했다. 보슬이 녀석이 오랜만에 생쥐를 잡아들고 바닥에 내려놓으면서 기분좋다고 흥겨운 소리를 연신 질렀다. 그전에는 이 동네 골목대장한테 쫓겨 창문턱에서 씩씩 거리는 통에 잠을 한 동안 설쳤다. 검사 두 시간 전에 물 500cc를 마시고 실제 검사는 10시 40분쯤에서야 해서 오래 동안 소변을 참았더니 아주 힘들었다. 결과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내일 의사를 만나는데 수술하자고 그러지 않을까 두렵다.

 

오후에 늘어지게 낮잠을 자지 않을 수 없었다. 

기온이 21도까지 올라가며 환상적인 봄날씨가 되었다. 반팔로 산책하는데도 땀이 났다.

'마로니에, 쏘, 쏘공원, 부르라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도 조깅도 생략  (0) 2021.05.30
의사를 만나고 오다  (0) 2021.05.28
조깅  (0) 2021.05.27
산책을 택하다  (0) 2021.05.26
[공포와 연민]을 계속 읽다  (0) 202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