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그친 다음이라 후텁지근해서 아주 뛰기 힘들었다. 39:32
장 보테로의 [태초에 신들이 있었다]를 조금씩 읽고, 레이먼드 카버라는 미국 현대작가의 단편집 [대성당]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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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신간 소설에 대한 기사들을 읽고 들었다. 내가 한 권(La femme parfaite : 완벽한 여인) 사 읽은 안 베레(Anne Berest)라고 알고 있던 작가의 성이 베레스트로 발음되었다. 올해 발표한 La carte postale이 공쿠르상 후보작에 올라와 있다. 알고 보니 유명한 화가 피카비아의 증손녀이다. 선조 네 명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었는데 그들의 실명이 적힌 우편엽서를 받고 그들의 인생 역정을 캐내는 줄거리인 모양이다. 외할머니쪽이 유태계라 유태인 가족사를 다룬 작품이라고 한다. 1,2차 대전과 유태인 박해 소재는 너무 많이 다루어져 관심 밖이다. 어쩌면 올해 공쿠르상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완벽한 여인]을 읽고 나서 괜찮은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소설 뿐 아니라 시나리오도 많이 쓰는 작가이다. 41세에 인물과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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