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 만한 프랑스 지방

앙제(Angers)의 명소들

파샤 (pacha) 2015. 10. 23. 06:00

중세 때 대단했던 앙주 공작의 거주지 앙제는 옛 모습은 별로 없고 19세기말에서 20세기에 지은 석조 건물이 주조를 이루는 잘 정돈된 도시다. 주변의 농업 기반의 인구 22만의 중간급 도시지만 활력 넘치는 도시는 아니다.


16세기 르네상스풍 건물 아담의 집. 

이 건물 일 층에 자리잡은 기념품 가게는 규모도 크고 취급하는 물건들도 썩 괜찮다. 허접한 싸구려 공산품이 아닌 장인들이 만든 질이 뛰어난 공예품들이다. 눈요기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냥 나오기는 힘들테다.


정면이 12-13세기적 건축물인 생모리스(Saint Maurice) 대성당. 가운데 탑은 16세기에 건축한 것이다. 앙제시의 어느 곳에서도 첨탑이 보인다.


나무 골조의 고가. 이 길 건너 왼쪽으로 가면 주교관이 나오고 주교관을 따라 걸어올라가면 생모리스 성당이 나온다. 

사진 아래 오른쪽에 보이는 추천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 이 식당을 이용해보나 하고 찾아갔지만 이 곳에서 먹지 않고 다른 데로 갔다.


앙제에서 가장 번화한 랄리망(Ralliement) 광장과 앙제극장. 주변에 상가와 카페들이 즐비하다. 


생엘루아 광장의 생오뱅탑. 생오뱅 수도원의 종탑. 바로 옆에 앙제 미술관이 자리잡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보다 먼저 생긴 앙제 미술관은 제법 볼 만한 작품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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