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들의 방의 실내장식. 서까래며 들보, 벽에 그려진 화려한 아라베스크 문양의 정수를 만난다. 접견실이면 몰라도 이걸 어찌 경호원의 방이라고 하겠나.
서재. 원래 왕자들의 아파트로 쓰였다.
1차 퐁텐블로파의 프레스코화, [뷔세팔을 길들이는 알렉산더 대왕]. 프랑수아1세의 정부인 에탕프 부인의 방이 계단으로 변해 있다. 타원형의 작은 프레스코보다 그 바깥을 둘러싼 화장대리석으로 뽑아낸 조각이 더 요란하다.
황후의 침대. 오른쪽에 보면 침대에 올라갈 때 필요한 받침대가 놓여 있다.
나폴레옹의 야전 침대와 직무용 탁자. 침대 뒤로 아래층 개인 서재로 내려가는 비밀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나폴레옹의 욕실. 잠을 아주 조금 잔 나폴레옹은 피로 회복을 위해 목욕을 자주 했다.
프랑수아1세 때 정문으로 쓰인 황금문, 그 오른쪽 건물이 바깥에서 보는 무도회의 방이다. 사냥에서 돌아오는 낭군들을 기다린 야회복 차림의 여인네들이 3층 발코니에서 손짓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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