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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들어가기 전

루브르의 정문. 양쪽으로 진행 중인 전시회 광고가 걸려 있다. 중앙홀. 여기에서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고 나오면 여기 다 모인다. 세련된 계단을 한번 보라. 계단 또아리 안쪽이 노약자를 위한 승강기이다. 주황색 조끼 걸친 이가 서 있는 뒤쪽. 특별 전시를 보려면 올 6월 25일까지 와야한다. 물론 전시가 끝나면 이 작품은 제자리인 이탈리아 회화관인 그랑드 갈르리로 되돌아 갈 터이다. 2년간 대수술을 마치고 새얼굴로 나타난 다빈치의 [성안나, 성모마리아, 아기 예수]. 다빈치는 1501년에 시작해서 1519년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그렸지만 미완성으로 남긴다. 준비 데생을 보면 인물 구성이 몇 번 바뀐 걸 알 수 있다. 세례자 요한이 들어간 데생의 경우 인물들을 수평으로 나란히 배치하여 구성에서 긴장감을 느낄..

루브르 박물관 201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