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부아즈성 내부 르네상스 때의 갑옷, 중세 때 것보다 한결 가벼워졌다. 아래로 갈 수록 더 옛날 갑옷이다. 실용성을 둘째로 치면 겉보기로는 옛날 게 상상력을 더 불러일으키며 훨씬 더 멋져 보인다. 앙부아즈성에서 가장 큰 방으로 국무 회의실. 양쪽으로 큰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다. 천장처리를 보면 고.. 가볼 만한 프랑스 지방 2014.05.23
앙부아즈성 - 프랑스 르네상스의 산실 후일 프랑수아1세가 되는 꼬마가 사촌형(샤를8세)의 집에 와서 놀던 곳이며, 이탈리아 원정에서 돌아온 프랑수아1세는 이곳에 본격적으로 세련된 궁정생활을 도입한다. 바로 프랑스 르네상스가 시작된다. 중세시절의 방어용 성채는 화려한 연회를 위한 장식적인 성으로 변한다. 고딕과 .. 가볼 만한 프랑스 지방 2014.05.23
쉬농소성 내부 디안 드 푸아티에(1499-1566)의 침실. 디안은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미인으로 프랑수아1세의 정부로 왕자들의 가정교사였다가 스무살 차이를 극복하고 뒷날 자신이 돌본 앙리2세의 정부가 된다. 디안 드 푸아티에 침실의 벽돌방바닥. 르네상스 때는 구운 벽돌 바닥을 많이 썼다. 바닥 곳곳에 .. 가볼 만한 프랑스 지방 2014.05.21
생말로 - 해적의 본거지 성채도시 해적의 본거지로 들어가는 관문. 해적이란 왕의 허가증을 받아 적의 배를 나포할 수 있는 일종의 민간 해군을 말한다. 왼쪽이 생말로의 문장이고 오른쪽이 부르타뉴의 문장. 문장을 알면 유럽의 역사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성채 관문을 통과하자마자 나오는 샤토브리앙 광장.. 가볼 만한 프랑스 지방 2014.05.21
몽생미쉘 수도원 안2 식당 식당의 벽으로 새어드는 빛. 비스듬하게 벽을 만들어 효과적으로 빛을 들어오게 만들었다. 식당의 굴뚝 막달라 마리아 소성당의 창문 윗층을 떠받치는 굵은 기둥머리와 첨두홍예 아치 가볼 만한 프랑스 지방 2014.05.20
몽생미쉘 수도원 안1 8세기 초의 건축의 흔적 아마 감방문(?) 수도원이나 시청, 왕궁에 꼭 감방이 있다. 희한하지 않은가. 수도원의 감방? 규율을 어긴 자를 벌하기 위한 공간인데, 그 중엔 동성애자들이 많았다. 수도원 안뜰 안뜰 회랑의 천장 하늘로만 열린 게 아니라 바다로도 열린 안뜰 가볼 만한 프랑스 지방 2014.05.20
몽생미쉘의 야경 15.05.14 몇 년만에 되찾은 몽생미쉘. 2008년 스리지 콜로크 때 일본 네르발 연구자들과 함께 간 뒤로 처음이니 근 육 년 만에 간 셈. 다시 섬으로 되돌리려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제방길을 없애고 다리를 놓아 물의 순환을 자연의 흐름으로 되돌리는 일. 지금은 순환 셔틀버스가 운행중.. 가볼 만한 프랑스 지방 2014.05.19
루아르 고성 - 샹보르 프랑수아1세가 왕궁으로 쓰려고 지은 샹보르는 왕궁으로 쓰이지는 않았다. 설계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간여했으라는 설이 무성하다. 계단(77개)과 지붕의 미학을 얘기하려면 샹보르를 보아야한다. 멀리서 숲 사이로 언뜻 드러나는 샹보르는 허공에 솟은 [천일야화]의 이야기 같은 꿈에.. 가볼 만한 프랑스 지방 2014.04.30
루아르 고성 - 쉬농소 정말 오랜만에 루아르로 외출. 여인들의 성 쉬농소. 쉐르강에 다리를 걸치고 강물에 그림자를 비추는 우아한 자태는 주인이 바뀌어도 여성주일 수밖에 없다. 프랑수아1세 시절 재무담당관이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한 결과 아들대에 와서 횡령혐의를 받고 왕한테로 소유권이 넘어간다. 앙리.. 가볼 만한 프랑스 지방 2014.04.30